민수기 25장 1-13절 "누가 일어날 것인가?"
- 복음서/누가복음
- 2016. 12. 11. 23:30
민수기 25: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2 그 여자들이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3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가담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의 수령들을 잡아 태양을 향하여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리라 5 모세가 이스라엘 재판관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각 바알브올에게 가담한 사람들을 죽이라 하니라 6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회막 문에서 울 때에 이스라엘 자손 한 사람이 모세와 온 회중의 눈앞에 미디안의 한 여인을 데리고 그의 형제에게로 온지라 7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보고 회중 가운데에서 일어나 손에 창을 들고 8 그 이스라엘 남자를 따라 그의 막사에 들어가 이스라엘 남자와 그 여인의 배를 꿰뚫어서 두 사람을 죽이니 염병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그쳤더라 9 그 염병으로 죽은 자가 이만 사천 명이었더라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 노를 돌이켜서 내 질투심으로 그들을 소멸하지 않게 하였도다 12 그러므로 말하라 내가 그에게 내 평화의 언약을 주리니 13 그와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이라 그가 그의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향한 저주를 막으시는데 이스라엘은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합니다. 모압 여인들과의 음행은 육체적인 음행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여자들이 제사를 드릴 때 청하자 이스라엘이 함께 먹고 절하며 바알브올에 가담합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심판을 선언하심에 따라 이스라엘이 울고 있을 때 이스라엘 한 가문의 지도자가 미디안 여인을 데리고 회중 가운데를 지나 자기 장막으로 갑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분위기 파악도 안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 때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가 일어납니다. 창을 들고 그들을 따라 들어가 남녀를 동시에 찔러 죽입니다.
비느하스의 일로 염병이 그쳤습니다. 이 때까지 염병으로 죽은 자가 24000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느하스의 일을 칭찬하십니다.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그렇다면 이스라엘은 왜 계속해서 배반하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릴까요? 이들이 외부 탓, 지도자 탓, 상황 탓, 환경 탓, 유혹자 탓만 한다면 그것은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있을까요?
이스라엘이 변하지 않는 것은 진짜 알아야 할 것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진짜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니 하나님의 마음도, 하나님의 열심도 알 수 없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가장 위험한 요소는 하나님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며, 성경이 무엇인지, 교회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도, 축복도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가난한 것은 경제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앎에 대한 지식의 가난함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성도가 가장 가난한 성도입니다.
어린 아이와 같기 때문에 유혹과 속임수에 쉽게 넘어갑니다.(엡 4:14)
우리가 반복해서 넘어지는 죄는 무엇인가요? 싯딤 음행 사건이 성경 속 이스라엘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오늘 나는 어디에서 음행하고 있나요?
무너지는 이 때, 현대 교회가 울고 있을 때 비느하스처럼 일어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회중 가운데서 함께 울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염병으로 죽어가고 있을 때 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창을 들고 끊어야 합니다. 더 이상 죽어가지 않도록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일어날 때입니다.
오늘 우리가 그렇게 일어나는 비느하스가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죄로 인해 죽어가는 오늘 비느하스처럼 일어나 제사장 나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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