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3장 1 - 8절 '여호와의 절기'


레위기 23장 1-8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이것이 너희가 정한 때에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첫째 열나흗날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열닷샛날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이레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너희는 이레 동안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일곱째 날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여호와의 절기들 (레위기 23장 1-8절)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부르시고 거룩한 교제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제사를 통해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룩하게 살 것을 명령하시면서 거룩한 법을 다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거룩한 삶에 대해 절기를 제정해주셨습니다. 

이스라엘에 명하신 절기는 안식일로 문을 열고(23장), 희년으로 문을 닫습니다(25장).

명하신 절기를 순서대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유월절(1월 14일), 무교절(1월 15-21일), 초실절(약속의 땅에서 첫 이삭 한 단), 오순절(유월절이 지난 지 오십 일째 되는 날), 나팔절(7월 1일), 속죄일(7월 10일), 초막절(7월 15-21일).

절기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과 관련이 있으며, 하나님을 기억하여 하나님 안에 언약백성으로 살게 하시는 것이 절기입니다. 

유월절은 어린 양의 피로 죽음이 넘어갔음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합니다. 무교절은 누룩을 제거하는 절기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어떻게 이끌어내셨는지 기억합니다. 초실절을 통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셔서 곡식을 거두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오순절을 통해 곡식을 주심을 감사하면서 일곱 안식일을 계수합니다. 나팔절을 통해 새 시작을 알리고, 속죄일을 통해 성막과 온 이스라엘의 진영을 정결하게 하여 새 출발을 합니다. 초막절을 지내면서 하나님께서 이끌어내시어 광야에 있게 하시던 일을 기억하게 합니다. 

이렇게 절기를 통해 대대로 하나님을 알도록 하며 하나님과 거룩한 동행을 위한 장치로 주셨습니다. 

우리의 인생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기를 허락하신 것은 은혜입니다. 보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가 섬겨할 분은 누구이며 경배해야 할 분이 누구인지,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말 동행하며 믿어야 하는 분이 누구인지 알려주십니다. 

절기를 통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절기는 안식일로 문을 열고 희년으로 문을 닫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창조주와 구속주를 기억하여 일을 멈추고 예배를 하도록 하셨으며 7년마다 안식년, 안식년을 일곱 번 보낸 후 다음 해인 50년째를 희년으로 보내면서 모든 삶을 재정비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의 시간표 안에 두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참된 안식을 주시며 함께 걷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지 못하는 것은 환경이나 상황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입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하나님과 동행할 것인지, 세상과 동행할 것인지 결정됩니다. 

우리는 이제 날짜를 따져 절기를 지키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전히 이루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절기를 주신 하나님의 의도까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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