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2 창16:15-16 "네 고통을 들으셨다."


#본문

창16:15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이 낳은 그 아들을 이름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

창16:16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육 세였더라


#요약

아브람에게 늘 약속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아브람 곁에 있던 사래가 의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아브람에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니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2절)

사래는 애굽에서 데리고 온 여종 하갈을 통해 당시의 방법대로 아들을 얻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방법을 기다리지 못하고 사람편에서 해결책을 내민 것입니다.

아브람은 사래의 말에 순응합니다. 이로 인해 아브람은 두 가지 잘못을 범합니다.

첫째, 그는 남편으로서 아내를 바로 잡아주지 못했습니다.

둘째, 그는 아내 외 다른 여자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사래는 자신이 내민 해결책으로 어떻게 되었습니까?

임신한 줄 안 하갈이 사래를 멸시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임신도 못하는 여주인에 비해 자신은 아브람의 아이를 잉태하였으니 아주 교만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래도 잘못을 범하게 됩니다.

첫째, 그는 아브람에게 책임을 전가합니다.

둘째, 하갈을 학대하는 위치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지 않고, 사람의 방법대로 움직였을 때 가정이 무너지지 시작하였고, 죄의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사래의 학대에 하갈을 도망길을 선택합니다. 그 도망길에서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갈의 위치를 다시 확인시켜주시면서 제자리로 돌아가 여주인 사래에게 복종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또한 태중에 있는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십니다. “이스마엘” ‘하나님이 들으심’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하갈의 고통을 들으셨음을 의미하는 이름을 주심으로 하갈을 보살펴주셨습니다. 하갈은 하나님을 만난 후 그 곳에 있는 샘의 이름을 ‘브엘라해로이’라 불렀습니다. 이는 “나를 살피시는 살아계신 이의 우물”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과 사래의 가족만 지키시고 살피셔도 그 은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애굽사람이었던 여종 하갈도 살피셨습니다. 하나님의 더 큰 은혜를 보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일반 은혜입니다. 택한 백성 외의 사람들에게도 베푸시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통해 사래에게 말씀하십니다.

하갈이 돌아와 아이를 낳은 후 아브람이 그 아이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부릅니다. 사래가 이스마엘을 부를 때마다 두 개의 비수가 가슴에 꽂히게 됩니다.

첫째, 자신의 죄로 인한 열매. 둘째, 내 고통을 들으시는 하나님.

자신의 죄를 돌아보는 동시에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세미한 음성을 확인하며 듣게 됩니다. 하갈의 고통을 들으시고, 그를 살피시는 하나님께서 하물며 사래의 고통에 귀를 막으시고, 살피시지 않겠습니까?

하갈을 돌려보내심으로 사래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네 고통을 들으셨다.”


#적용

지금도 나의 작은 신음소리에 귀 기울이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보세요.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