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1 창15:1-6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


#본문
창15:1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창15:2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창15:3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창15: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창15: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창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요약

몇 년이 지나도록 약속의 땅 가나안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실 때 약속하신 후손도, 땅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께 말합니다.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입니다.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이런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별들을 보여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후손도 수많은 별들처럼 셀 수 없게 할 것이다.”

지금까지도 약속만 하시는 하나님인데 또 약속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성경은 기록되길,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었다”고 합니다. 로마서 4:18에서는 이 믿음을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믿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바랄 수 없는 환경이 아님에도 그가 믿을 수 있었던 이유는 히브리서 11장 11절에서 기록한대로 “약속하신 이가 미쁘신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아브람이 지나온 몇 년 동안 약속만 하시는 하나님을 안 것이 아니라, 기근을 통해 애굽을 다스리시며 자신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알았으며, 전쟁을 통해 천지의 주재이시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알았고, 약속하신대로 신실하게 행하시는 하나님이신 줄 알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성장은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내 결심으로 믿음의 뿌리가 깊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만큼 그 뿌리가 깊어집니다.

결국 아브람이 믿을 수 있었던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나 보이시며 알려주셨고, 그 앎을 통해 하나님을 믿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을 보시고 아브람을 의롭다고 여기셨습니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롬 4:3)”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은 아브람. 그의 행동과 걸음은 여전히 부족하고 실패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주신 믿음으로 의롭다 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위대한 선언이며, 하나님의 은혜의 법인지요?

예수님께서 복음을 완성하시고 초대교회가 세워진 이후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하나님의 법 때문에 믿음의 조상들이 핍박을 받았으며, 중세 시대를 지나면서도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진리로 인해 종교개혁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끝까지 이 법을 지켜야 했던 이유는 사람이 만들어 낸 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만드신 법이요,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적용

은혜의 복음 앞에 나의 자세는 어떠합니까? 받아들이지 못해 여전히 괴로워하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은혜를 상실한 채 은혜 받은 자로서의 삶을 망각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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