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8 창13:1-18 "좌우로 정렬"
- 율법서/창세기
- 2015. 1. 18. 17:00
창세기 13:1-18 "좌우로 정렬"
#본문
1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2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3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4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8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13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17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18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말씀요약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애굽에서 아브람은 하나님을 다시 경험했습니다. 이후 아브람과 사래, 그와 함께 했던 식솔들은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옵니다. 이전에 장막을 쳤던 곳에 돌아오지만(3-4절),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13장의 내용입니다.
애굽의 경험을 달라진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외적인 것입니다.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2)”
이전보다 더 풍부해진 것입니다. 물질이 풍성해졌다 하면 흔히 복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물질의 풍부함은 복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물질을 사용하는 지혜에 따라 풍부함이 복이 될 수도 있고 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브람에게 풍부한 재산은 목자들 간의 다툼으로 연결되었습니다.(6-7절)그리고 아브람과 조카 롯은 갈라져야 했습니다.
풍부함 때문에 가족에 다툼이 생기고, 분열이 생기며, 서로 화목하지 못한다면 그 풍부함은 복이 아닙니다.
두 번째는 아브람의 시선이 바뀌었습니다. 다툼으로 인해 서로 갈라지게 되는 상황에 오자 아브람은 룻에게 먼저 선택권을 줍니다. 이제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룻은 여전히 눈에 보이는 좋은 곳을 선택하는데 그 땅은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습니다(10절). 매번 같은 상황에서 같은 것을 결정하는 룻은 상황 가운데 자신의 판단을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브람이 룻에게 선택권을 줄 수 있었던 것은 애굽에서 자신을 보호하시고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겪을 때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나의 판단이 아니라 그 상황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아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만큼 넉넉할 수 있고, 배려할 수 있습니다. 내 눈, 내 생각, 내 판단이 나의 기준이 되지 않고 하나님이 나의 기준이 될 때 우리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정렬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적용
1. 자족함을 배워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이 복이요 풍부함입니다. 물질의 풍부함을 구하기 전에 어떤 환경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우며, 하나님께 물질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합시다.
2. 나의 삶에 하나님이 기준이 될 때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정렬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주목하시고 말씀을 따라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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